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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대 남미지역은 가이아나(Guyana), 기아나(French Guiana), 베네수엘라(Venezuela), 볼리비아(Bolivia), 브라질(Brazil), 수리남(Suriname), 에콰도르(Equador), 콜롬비아(Colombia), 파라과이(Paraguay), 페루(Peru)등을 말합니다.
이 지역은 열대 아프리카와 함께 여러 가지 열대 풍토병 및 전염성 질환이 호발 하는 곳입니다. 따라서 여행시 각종 질환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과 예방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.
전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브라질 아마존 유역에서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합니다.
대부분의 국가에서 클로로퀸에 내성을 보이는 열대열 말라리아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.
말라리아에 걸려서 빈혈이 심해지면 수혈을 받을 수 있지만 이를 통해 AIDS 등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.
열대 남미 지역은 아프리카에 이은 황열 주요 발생지역입니다.
대부분의 국가에서 황열이 발생하므로, 이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이 지역은 주변의 황열 발생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합니다.
열대 남미 전 지역은 리슈마니아증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.
브라질의 동부와 북부 파라지역에서 특별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
그 외 볼리비아의 라파스 북부, 코차밤바, 페루의 안데스 산맥 서부지역, 에쿠아도르의 서부지역(에스메랄다스)등과 기타 국가의 시골에서 모두 발생합니다.
열대 남미 전 지역에서 샤가스병이 발생하므로 물과 음식에 주의해야 합니다.
여행자 설사와 각종 기생충 질환이 전 지역에 걸쳐 자주 발생합니다.
브라질, 베네중엘라, 볼리비아, 에쿠아도르, 콜롬비아, 페루 등지에서 1993년 콜레라가 집단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.
따라서 생수, 우유제품, 덜 익은 음식 등은 매우 위험하며 물과 음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
열대 남미 지역은 장티푸스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입니다.
도시지역에만 머무르는 경우 큰 위험이 없으나 시골을 여행할 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미리 하도록 합니다.
주혈흡충증이 브라질, 수리남, 베네수엘라 중북부에서 발생합니다.
민물에서의 수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.
전 지역에서 AIDS가 성행합니다.
특히 브라질, 가이아나, 기아나 등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.
따라서 AIDS 위험군인 직업여성, 마약 상용자, 동성연애자와의 접촉을 금해야 합니다.
말라리아 감염으로 수혈을 받을 경우 이를 통하여 AIDS가 전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