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하다. 이베리아 반도의 북동부 지중해의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으로 온난한 기후를 나타낸다.그리고 카탈루냐와 스페인어 두 가지의 공식언어가 사용되고 있고 1469년에 아라곤과 카탈루냐의 통일로 지방도시가 되었고 고유의 카탈루냐어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50년에 창립되 대학을 중심으로 한 에스파냐의 선진지역으로서, 카탈루냐 문화에 대한 긍지와 진보적 시민자치의 전통 및 강력한 상공업을 기반으로 번번이 독립을 요구하고 반란을 일으켰다.
19세기 후반에 공업화가 시작되면서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, 시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국민 총생산의 20%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대의 상공업 도시이다. 1888년에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경제력과 도시계획에 대해 국제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.그리고 약 10km에 걸쳐 아빙구다 데라 디아고날 거리가 바르셀로나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딕지구라 불리우는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들어 차 있는 신시가지로 구분되어 있다.
신시가의 중심인 람블라 거리에는 은행,회사,고급상품점이 줄지어 서 있고, 이 거리의 남단인 항구 부근의 푸에르타데라파스에는 콜럼버스의 기념상이 있다. 이 거리의 서쪽에 있는 19세기까지 양식의 건물들과, 동ㅉ고의 중세까지의 도시지역을 구시가라 부르는데, 그 주위를 론다스라고 하는 성벽 터전의 대로가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다.